언론사 신입기자 채용 '봇물'
언론사 신입기자 채용 '봇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7.06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겨레·세계일보 등 공고… 인력확보 치열 예상
종합편성채널의 하반기 개국 등 미디어 격변기에 언론사마다 수습기자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jTBC와 MBN 등 종편사들이 속속 신입기자 채용에 나섰고, 여타 언론사들도 예년보다 이르게 신입기자 채용에 돌입했다.

종편사인 jTBC는 5일 중앙일보와 함께 통합채용 공고를 냈다. 이들은 사고를 통해 기자, PD, 아나운서 등을 각각 ○○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MBN도 4일 신입기자 채용 공고를 냈다. 기존 인력 10명이 타 종편사 등으로 유출됐고 신규 인력을 채용해 활력을 불어넣자는 판단에 따라 채용에 나섰다. 채널A, TV조선 등은 하반기 채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종편사의 신규인력 채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신문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우수한 인력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기존 인력 이탈에 대비한다는 측면도 있다.

세계일보는 4일 사고를 통해 취재, 편집, 사진 부문 수습기자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는 지난해 말 11명의 수습기자를 채용한 바 있다. 올해도 신규 채용인력이 10명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도 지난달 7일 수습기자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형을 진행 중이다. 이 신문은 종편 등으로의 기자 이탈 우려는 없지만 역시 신입기자를 '입도선매'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일보는 이번 주 중에 신입기자 채용공고를 낼 방침이다. 한국은 올해 초 견습기자를 뽑은 데 이어 5개월 만에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

이는 뉴스1 등으로의 인력 이탈이 한 요인이다. 그러나 최근 편집국 체제 변화에 따라 더 이상의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임 편집국장 취임 후 분위기 쇄신 및 전열을 다시 정비한다는 차원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