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민속문화의 해' 추진 본격화
'2012 민속문화의 해' 추진 본격화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5.31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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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속박물관 내일 협약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지역 민속 문화를 발굴·보존하는 '2012년 지역 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일 도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2012년까지 30억원을 들여 단계별로 29개 사업을 추진해 민속 문화를 발굴·계승·보존할 계획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과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개 지역에 상주하며 내년 1월부터 조사를 시작한다.

의식주 및 민간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 등을 인터뷰·영상·사진 등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또 도내 민속 문화를 대표하는 언어생활과 풍류기행 등 8개 주제를 선정해 관광자원화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민속문화 정보화 구축사업과 민속문화상품개발, 민속특별 전시회, 민속축제한마당,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 무형문화재 기록화사업, 한국민속학자대회, 민속마을 보고서 발간 등도 전개된다.

특히 지난 1911년 완성된 국내 최대의 지명집으로 지명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산물, 주막, 저수지, 사찰 등 인문사회분야의 각종 정보가 수록된 '조선지지자료 충청도편'이 보고서로 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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