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3%p ↑… 승진기회 확대
교감, 교장 등 교원 관리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여성 교원 관리자는 올해 1035명 중 197명(19%)으로 집계됐다.
2009년 전체 교원관리자 1023명 중 161명(15.7%)에서 지난해 1036명 중 181명(17.5%)으로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 사이 여성교원관리자 비율이 3.3%P 증가했다.
직위별로는 여성 교감이 2009년 전체 397명 중 61명(15.4%)에서 올해 405명 중 81명(20%)으로, 여성 교장은 2009년 전체 413명 중 34명(8.2%)에서 올해 416명 중 44명(10.6%)으로 늘어나는 등 여성 교감의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에 재직하는 여성 교원관리자(교장·교감)는 613명 중 139명(22.7%)으로 2009년 606명 중 111명(18.3%)과 비교하면 4.4%P 증가했다.
중등의 경우 올해 전체 422명 중 58명(13.7%)으로 2009년 중등 417명 중 50명(12%)보다 1.7%P 늘어났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성교원의 관리자 비율이 증가하는 이유는 교육전문직 선발시 모집인원의 일정비율을 여성으로 선발하는 여성채용 목표제를 실시하는 등 승진기회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