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상호 박사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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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8월 작고한 고 이상호 박사의 유족인 한혜선 여사(81)와 가족들이 1억원의 장학금을 목원대에 전달했다.
고 이상호 박사는 충남 예산군 출신으로, 1954~1979년까지 연세대학교 신학과 교수를 거쳐 1985년부터 목원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부임해 1994년 8월 정년퇴직을 했다.
고인은 생전에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학문적인 지식은 물론 음악·미술 등 예술을 사랑해 개인전시회를 열었고, 제자들과 함께 연주무대에도 설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유족인 한혜선 여사는 "남겨진 재산을 정리하던 중 고인의 유지를 이어주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자녀들과 상의해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고 밝혔다.
목원대 김원배 총장은 "목원대를 남달리 사랑하신 이 박사님과 유족들의 깊은 뜻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기부된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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