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량 크게 늘었다
신용카드 사용량 크게 늘었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2.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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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1% ↑ … 현금서비스는 감소폭 둔화
올해 상반기 중 대전·충남지역은 민간소비 회복으로 신용카드 구매액이 크게 증가하고,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감소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대전·충남지역 개인 및 법인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12조69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해 전국의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 5.5%보다 증가했다.

신용구매(물품 및 용역)액이 10조2600억원(80.8%)으로 전년동기(8조9550억원) 대비 14.6% 늘어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반면, 현금서비스 사용액은 2조4330억원(19.2%)으로 전년동기(2조4780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사용액은 2009년의 13.1% 감소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됐으며, 전국의 현금서비스 사용액중 대전·충남지역 사용액의 비중은 6.1%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신용구매액은 100.1만원으로 전년동기(87.8만원)대비 12.3만원(14.0%) 증가했다.

2009년말 현재 대전·충남지역 개인당 신용카드 보유수는 전년에 비해 0.1개 증가한 3.3개로 전국기준의 3.1개에 비해 0.2개 많았다.

신용등급별 카드보유수는 우량등급자 3.7개, 일반등급자 2.7개로 저신용등급자도 2개 이상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신용구매액은 5조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여성은 3조6850억원으로 16.5% 각각 증가했다.

연령대별 개인의 신용구매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30대 미만은 11.1%, 30대 16.2%, 40대 10.0%, 50대 18.5%, 60대 이상은 36.6% 각각 증가했다.

대전은 타 광역시·도와 비교해 여행·교통의 비중이 높고, 충남은 다른 도지역보다 연료판매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대전지역은 타 지역과의 왕래가 많고, 충남지역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많은 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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