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연수동바살위, 다문화가정 김장 체험
충주시 연수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한동신)는 관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져 더불어 사는 정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했다.연수동 주민센터(동장 김인란)에 따르면 바르게살기 회원 30명은 지난 28일 다문화가정 48명을 초청해 동 주민센터 주차장 광장에서 한국생활에서 가장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김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모두 300포기의 김장을 담가 포장해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관내 불우이웃 50가구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동신 위원장은 "다문화가정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이방인이 아닌 함께 살아야 할 이웃"이라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관심을 전할 수 있는 이 행사가 전파돼 모든 다문화가정에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다음 달 중 충주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소장 박충환)와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으로 관내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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