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김치 담글줄 알아야지"
"한국에선 김치 담글줄 알아야지"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11.29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 연수동바살위, 다문화가정 김장 체험
충주시 연수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한동신)는 관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져 더불어 사는 정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동 주민센터(동장 김인란)에 따르면 바르게살기 회원 30명은 지난 28일 다문화가정 48명을 초청해 동 주민센터 주차장 광장에서 한국생활에서 가장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김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모두 300포기의 김장을 담가 포장해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관내 불우이웃 50가구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동신 위원장은 "다문화가정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이방인이 아닌 함께 살아야 할 이웃"이라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관심을 전할 수 있는 이 행사가 전파돼 모든 다문화가정에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다음 달 중 충주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소장 박충환)와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으로 관내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