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나선 대전시의회
'소통' 나선 대전시의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1.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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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건설위, 의정자문위원 초청 설명회
의정방향 등 논의… 자문기관 역할 당부

대전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잇따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시민과 소통하며 전문성을 갖춘 6대의회'가 되고자 결의를 다지고 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경시)는 의정자문위원을 초청, 주요 시정 및 의정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의정자문위원회가 다소 활성화 되지 않았던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6대의회가 되겠다"며 자문기구로서 역할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남동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대전지부 상임고문은 "전통시장 육성은 선택과 집중에 따라 경쟁력 있는 시장부터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호 목원대 교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Expo 재창조 사업, 호수공원 조정, 신세계 아울렛 조성 등은 지역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킬 우려가 높은 사업인 만큼 사전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완기 한남대 교수는 "지방재정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하드웨어적인 많은 시장공약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제시돼 있다"며 "사업 우선순위와 사업추진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자문위원회는 의회 씽크탱크로서 시정현안과 사회이슈는 물론 소관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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