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지원 등 교육청 지원책 성과… 67%로 급증
서천군과 서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 지원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내 9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상위 10%의 학생이 지역내 고등학교 진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상위 10%인 60명 학생 중 19명(37%)이 지역내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지난해에는 64명 중 13명(33%)으로 다소 주춤했다가, 올해는 59명 중 37명(67%)이 지역내 고등학교를 선택했다.
이같이 상위권 학생의 지역내 고등학교 진학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최근 서천고와 서천여고가 기숙형 공립고 선정에 따른 공교육 내실화에 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군은 상위 10% 학생이 지역내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교육 보강차원에서 운영되는 방과 후 수업인 '서천인재스쿨'도 학생들이 지역내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유인하는 중요한 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지역내 고등학교도 재정적 지원 개선뿐 아니라 수업의 내실화로 타 지역 고등학교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교육계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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