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군수 "주민 체감 사업 집중 편성" 예산 전면 재검토
단양군이 알뜰 살림을 위해 내년 예산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김동성 단양군수(사진)는 최근 간부회의를 갖고 그동안 관례적으로 집행됐던 소모성, 낭비성 등 비생산적인 예산을 사업부서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 군수는 또 2011년이 민선5기의 중요한 시기라 지적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친서민 정책, 녹색성장 산업,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특히 지역개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인구 증가,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주민 소득 창출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집중 편성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인건비, 법정경비 등 행정운영경비 최소화는 물론 각종 단체에 지원하던 민간 경상보조, 행사보조, 사회단체보조금 등 민간이전경비 예산의 지원 및 운용실태를 재점검한다.
또 사업의 효과 및 효율성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2011년도 당초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 관광, 체육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사업에 우선 배분하고 현재 추진 중인 단양관광종합타운, 남한강민물고기생태관, 개발촉진지구 등의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종호 예산담당은 "열약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단양 건설을 위해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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