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치유줄기세포로 걱정 끝
무릎 통증, 치유줄기세포로 걱정 끝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0.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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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도 퇴행성 관절염·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치료 가능
인간은 자가 치유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피부의 상처가 낫고 부러진 뼈가 낫는 이유는 인체에 치유를 하는 세포, 즉 '치유줄기세포' 또는 '치유재생세포'가 있기 때문이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는 어떤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다.

먼 미래에는 배아줄기세포로 장기 이식에 필요한 장기를 복사할 날도 올 것이다.

하지만 치유줄기세포는 의미가 다르다. 장기 이식에 필요한 장기 복사가 아닌 자가 치유의 '치유세포' 개념을 갖고 있다.

치유줄기세포는 복제할 필요 없이 복부 등에서 지방흡입으로 쉽게 추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치유줄기세포를 이용해 수술 없이도 연골 또는 뼈를 재생해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회복시키는 치료법도 나왔다.

또 류머티즘 관절염, 건성 피부염, 만성 폐쇄성 기관지염, 심장질환 등에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치료법의 장점은 증상 완화에만 그치지 않고 원인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치유줄기세포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소판풍부혈장(PRP)도 필요하다.

PRP에는 여러 종류의 성장인자가 다량으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PRP에 포함돼 있는 성장인자는 세포를 증식시키고 상처를 치유할 뿐만 아니라 콜라겐과 혈관을 생성시키는 등 손상된 부위의 재생을 유도한다.

고관절과 무릎의 손상된 관절 연골 또는 뼈 부위에 치유줄기세포와 성장인자를 직접 이식하면 치유줄기세포는 연골 또는 뼈 조직으로 분화하고 성장인자는 조직 재생성을 유도하게 된다.

인체의 자가치유 능력으로 완치가 어려웠던 질환들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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