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4일까지 정상수 개인전
새달 4일까지 정상수 개인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9.26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타블로서
금빛 화폭으로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린 정상수 화가의 작품전이 서울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에 이어 인사동 갤러리타블로에서 오는 10월 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정 화가의 5번째 개인전으로 금박을 사용해 금색과 흑색의 대조로 화려한 표면효과를 선보인다.

전시의 콘셉트는 현대 매스 미디어의 핫 이슈가 되는 스타들의 스캔들이 주제이다.

작품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산업의 정점에 있는 운동선수들이 등장하며, 타이거 우즈와 그의 여인들은 대중들에게 아직 선명하게 기억되고 있는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호출된다.

갑부 스포츠 스타의 여인들은 하이힐 외에 아무런 치장이 필요 없을 만큼 완벽한 성적 대상으로 황금빛 무대에 등장시킨다.

운동과 부, 화려함과 허상을 배경으로 한 작품 속엔 상품화된 인간을 표현했다.

여성의 상품화된 몸은 물신이라는 공통의 지점으로 수렴되어 이러한 물신주의의 정점에서 스타들이 탄생하고, 스캔들은 다름 아닌 그 환상이 적나라하게 깨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