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 시급
음성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 시급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9.13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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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마을회관·공터 등에 야적·생활쓰레기와 소각… 미관 훼손
음성지역에서 재활용품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있어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60개 마을에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연간 50t가량을 수거하고 있다.

하지만 재활용 분리수거대가 없는 마을의 경우 재활용품이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고 있어 분리수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 마을에서는 재활용품을 마을회관이나 공터 등에 아무렇게나 모아두면서 미관마저 크게 헤치고 있다.

또 재활용품이 생활쓰레기와 함께 무분별하게 소각되면서 공해를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2880만원씩을 투입, 마을의 신청을 받아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있지만 수량이 부족해 예산증액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생극면의 한 주민은 "재활용 쓰레기통이 없는 마을에서 생활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하고 있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쓰레기 감량화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분리수거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시행 당시 각 마을별로 재활용품 분리 수집소를 운영했으나 운영상 문제가 있어 현재는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예산을 편성해 분리수거대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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