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무상급식 특위 부결 반발
충남도 친환경무상급식 특위 부결 반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9.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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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급식 운동본부 추진위 설치 등 대책 촉구
충남도의회가 친환경무상급식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충남운동본부'는 7일 오전 충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운영위원회가 전체의원 32명이 서명 동의한 친환경무상급식추진 특위 구성 결의안이 정략적 판단으로 부결됐다"면서 "이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열망하는 200만 도민을 기망하는 것이며 도민여론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부 의원이 도내 친환경무상급식 생산기반이 아직 구축되지 않아 타지역 농산물이 유입됨으로써 농가타격이 우려돼 부결처리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의원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타 지역에서도 특위와 추진단을 구성하고 친환경무상급식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원회와 실무 TF팀 구성, 학교급식 지원센터 등 세부실천 사항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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