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성암초 '공부삼매경'
진천 성암초 '공부삼매경'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0.09.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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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보조 인턴교사제 운영… 개인별 지도
"이 문제는 예상하여 푸는 방법과 거꾸로 푸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 함께 궁리해 보자."

무더위와 피곤이 몰려오는 오후 시간이지만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성암초등학교(교장 김한수)에는 학생들의 공부열기로 뜨겁다.

학생들은 오후에 2시간 동안 '실력 쑥쑥반'과 '기초 튼튼반'으로 나뉘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있다.

성암초는 학력향상중점학교의 예산으로 아동들의 개별학습지도 및 수월성교육을 위하여 학습 보조 인턴교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규 수업 중에는 단위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지원하고, 방과 후에는 학습부진 아동들을 중심으로 수준별 개별학습을 실시하여 학력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력 쑥쑥반에서 공부하는 Y모 학생은 "처음엔 나머지 공부 같아서 학습보조인턴 선생님과 공부하는 것이 쑥스러웠는데 어려운 문제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언니처럼 우리들의 고민거리도 잘 들어주며 상담해 주셔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점점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성암초 김한수 교장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학력향상 맞춤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인력과 프로그램을 투입하여 성암 어린이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성암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학습보조 인턴 교사와 함께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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