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 선율 가을의 문을 열다
클래식 기타 선율 가을의 문을 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8.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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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청주서 기타협회 충북지회 갈라콘서트
① 리여석 오케스트라 ③ 배장흠 기타리스트 ② 호세리와 플라멩코 앙상블 ④ 한은 기타리스트 ⑤ 허희정 바이올리니스트 ⑥ 박윤우 기타리스트
리여석 지휘자
대한민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갈라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리여석 기타오케스트라, 호세리플라멩코 앙상블, 배장흠, 한은, 박윤우씨가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기타 음악의 다양성을 선사한다.

공연은 창립 51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가 마련했다.

기타 갈라콘서트 공연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와 그룹들의 기타 실력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연주한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씨가 특별 출연해 풍성한 무대도 연출한다.

기타리스트 배장흠, 한은, 박윤우와 특별초청게스트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으로 이루어진 크로스오버팀rhk 배장흠 기타리스트의 '교감', 기타 3중주, 배장흠과 허희정의 기타와 바이올린 2중주, 기타 3중주와 바이올린으로 영화OST, 탱고음악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국내 유일한 플라멩코 연주 단체인 '호세리와 플라멩코 기타앙상블' 땅고 플라멩코, 불레리아스, 룸바플라멩코 등 열정적인 스페인 전통 플라멩코 음악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35년 전통의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기타 오케스트라인 '리여석 기타오케스트라' 무대가 준비된다.

리여석 연주자는 클래식 기타만으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로, 비발디의 '조화에의 영감(L'estro armonico)'을 비롯하여 각국의 민속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광섭 한국기타협회 회장은 "클래식기타는 악성 베토벤이 '위대한 악기 기타, 작은 오케스트라'로 비유하며 기타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공간의 제약이 없고 멜로디와 반주를 동시에 연주해 마치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 같다"며 기타의 매력을 들려줬다.

이어 "클래식 기타만의 매혹적인 음색은 다른 악기에 비해 접하기 쉬워 대중들에게 친숙하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로 기획해 가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043-27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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