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월드컵 남녀 개인전 금·은·동 '싹쓸이'
한국, 양궁월드컵 남녀 개인전 금·은·동 '싹쓸이'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8.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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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대표팀이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3차대회 남녀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모두 쓸어담으며 세계 최고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18. 충북체고)과 김문정(29. 청원군청)은 각각 FITA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우진은 오진혁(29. 농수산홈쇼핑)과 맞붙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7-3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임동현(24. 청주시청)이 크리스핀 두에나스(캐나다)를 세트스코어 7-3으로 물리쳐 한국에 동메달을 안겼다.

김문정은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기보배(22. 광주시청)를 세트스코어 7-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윤옥희(25. 예천군청)는 대표팀 선배 주현정(28. 현대 모비스)과 맞붙은 3~4위전에서 세트스코어 6-0으로 이겨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현정과 기보배, 윤옥희가 나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은 인도를 134-129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4강전에서 중국에 1점차로 아쉽게 패했던 남자 대표팀은 전날 3~4위전에서 이탈리아를 220-219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쓸어담으며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대표팀은 지난 4월부터 바뀐 개인전 세트제 방식에도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 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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