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위한 인센티브 필요"
"동기부여 위한 인센티브 필요"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0.07.13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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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할인업소 이용·증명서 일원화 방안 등 논의
▲ '2010 청주시자원봉사활성화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인센티브를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사회적 사명감 왜곡 … 자존심 훼손 우려도 제기

자원봉사활동 증진을 위해 어느 정도 동기부여 수단이 필요하다는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13일 청주시립정보도서관 대강당에서 김광식 충청대학 교수의 사회로 열린 '2010 청주시자원봉사활성화포럼'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포럼은 김중길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의 '인센티브를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70분 동안 토론이 이뤄졌다.

김 센터장은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자원봉사 활동 증진에 대해 인센티브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자원봉사자들 또한 인센티브에 대한 욕구가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인센티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충북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로 자원봉사자 우대할인업소 공동이용, 실천 계획을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자원봉사자증의 일원화 또는 인증방안, 우대할인업소를 위한 인정·보상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구자행 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 사무국장은 "인센티브 제공은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사회적 사명감을 이기적 동기로 왜곡시켜 자원봉사자의 인격과 자존심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으며 "자원봉사활동 물품의 할인 방안 등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생각을 같이했다.

또 신성철 행동하는 복지연합 부장은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체계적 관리시템, 현황파악이 선행돼야 하고, 인센티브 제공도 현재보다 폭넓은 수준에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병민 청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무국장은 "우대할인업소에 대한 이용실태와 만족도 조사가 선행돼야 하고, 우대할인업소의 확대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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