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
괴산서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08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괴산군은 다음달 14일 청천면 화양구곡에서 1회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괴산지회(지회장 김춘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천면 화양리 화양동국립공원 내 만동묘 앞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로 괴산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가 진경산수화 작품을 그린 역사적 배경을 조명하고 괴산의 산자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 대상은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우편(충북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383-1 괴산예총)과 팩스(043-832-9904), 전화(043-832-9900)로 신청 가능하고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유화, 수채화, 한국화, 크레파스화이며 작품 규격은 일반부의 경우 20호 이내 캔버스와 화지, 학생부는 초등부 8절지, 중·고등부는 4절지다. 참가비는 일반부 1만원이고 학생부는 무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괴산대학찰옥수수 등을 기념품으로, 대회 일반부 대상 1명에게는 괴산군수상과 상금 200만 원(매입상)을, 학생부 대상 4명에게는 충북도교육감 상장과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원 김홍도는 1791년부터 1795년까지 지금의 괴산군 연풍면인 연풍현에서 현감을 지냈고 산수화와 풍속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조선시대 3대 화가 중의 한 사람이다.

대표작으로는 소림명월도(疏林明月圖), 신선도병풍(神仙圖屛風), 선동취적도(仙童吹笛圖)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