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분기 수출 신장 폭 커
충남도 1분기 수출 신장 폭 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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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1분기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33.4% 증가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1분기 수출은 87억 91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5% 신장했으며, 지난해 1분기까지의 수출실적 75억 4800만달러보다 12억 4300만달러가 증가해 전국 수출순위 4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수입은 수출증가와 더불어 전년동기 대비 37.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36억 9500만달러를 기록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1분기 7억 7200만달러보다 2억 5800만달러 증가한 10억 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3.4%가 증가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수출은 전년 1분기 67억 7500만달러보다 9억 8600만달러가 증가한 77억 6000만달러로 14.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폭의 신장세를 보인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524.7%가 대폭 증가한 11억 4100만달러로 그중 일본이 53.1%, 독일이 12.5%, 오스트리아 10.9% 순이었으며, 석유제품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129.0% 증가한 4억 2300만달러로 중국이 60.9%, 필리핀 15.1%이고, 자동차부품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120.7% 증가한 2억 2700만달러로 미국이 62.9%, 중국은 22.1%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폭의 증가를 보인 수출국가는 오스트리아가 909.8% 증가했으며 그중 평판디스플레이 및센서가 97.2%이며 멕시코는 전년동기 대비 157.5% 증가했으고, 영상기기는 멕시코 전체 수출액의 82.6%,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가 5.2%, 슬로바키아는 전년동기 대비 132.4%증가 영상기기가 슬로바키아 전체 수출액의 90.5%,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가 5.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러대비 유로화의 안정세로 EU지역으로의 수출이 큰폭 상승했으며, 충남도 수출시장의 다변화 등 새로운 수출시장 공략 등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지속되는 환율하락과 고유가 지속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채산성 악화가 수출신장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하고 중소수출기업의 수요중심 위주로 수출에 대한 위험 해소를 위해 환변동 보험료 100% 지원과 수출유관기관과 공조해 단계별 수출 지원대책을 강구하는 등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대전 박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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