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저탄소 녹색농촌마을 만든다
괴산군 저탄소 녹색농촌마을 만든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04.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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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미루마을추진위, 사은리 일원 5만㎡ 규모
괴산군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농촌 주택단지를 칠성면 사은리 일원에 조성키로 했다.

군은 5일 인하대학교 동문과 교직원이 결성한 미루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손충렬교수)와 저탄소 녹색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형 농촌전원마을 51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과 추진위는 이어 이 지역 사은리 일원 5만여㎡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형 농촌전원주택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주택은 기존 주택에 비해 냉·난방에너지를 20% 미만으로 사용하는 패시브하우스 등급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지열에너지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LED 조명, 절수형 양변기 등을 사용해 고효율 저비용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된다.

미루마을은 이를 계기로 교육과 문화적 요소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도·농 교류 등 지속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갖춘 마을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루마을 조성이 최첨단 농촌주택단지 조성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브하우스(Passive house)는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일컫는 단어다. 또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끌어 쓰는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이는 태양열 흡수 장치 등을 이용해 외부 에너지를 끌어들여 내부 보온을 강화하고 열기가 바같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차단함에 따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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