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다르빗슈 두들긴 김태균에 '극찬'
日 언론, 다르빗슈 두들긴 김태균에 '극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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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김태균은 지난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4회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다르빗슈 유로부터 140m 짜리 초대형 쏠로 홈런을 뽑아냈다.

일본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4일 "김태균이 도쿄돔 좌측 관중석 상단의 광고판을 때리는 대형 홈런포를 터뜨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김태균이 지난 2009년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르빗슈로부터 1안타 1볼넷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스포츠닛폰'도 김태균의 홈런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2회 첫 타석에서 김태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공을 최고의 결과로 연결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스포츠닛폰은 "다르빗슈와 김태균의 공식 맞대결이 27일 재대결을 벌인다"면서 "한국 대표팀의 4번 타자와 일본의 에이스의 대결은 앞으로 몇 번이나 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호치' 역시 "김태균이 다르빗슈로부터 호쾌한 홈런포를 날렸다. 다음 대결이 기대된다"고 칭찬 한 뒤 "첫 타석에서 삼진이 자극이 됐다. 홈런 당시 감촉이 좋았다"는 김태균의 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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