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저전동(현 고령읍 저전리)에서 태어나 선생은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동경의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개최되는 각종 강연회와 토론회에 참여하며 한인 유학생들과 민족운동방안을 모색했다.
1920년대 중반 만주로 옮긴 선생은 재만농민동맹의 중앙집행위원 겸 책임비서, 정의부의 중앙집행위원, 시사연구회 책임비서로 활동했고, 1935년 7월 난징에서 민족대당으로 창당된 민족혁명당에 참여했다.
광복 후 국내로 돌아온 선생은 비상국민회의 대의원과 민족통일총본부 총무부장을 지냈고, 1948년 5월 제헌국회 의원에 당선돼 친일파 청산을 위한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6·25전쟁 때 납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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