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보격차 해소 본격화
충남도 정보격차 해소 본격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11.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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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PC·보조기기 보급 등 추진
충남도는 24일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촉진협의회를 열어 앞으로 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정보화사업을 대상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충남도는 내년부터 정보격차해소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중고PC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 저소득가구, 고령층 등 취약계층과 취약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1200대의 중고PC를 무료 보급키로 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도 추진해 시각·청각·지체·뇌병변 등 장애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수혜자 중심의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위해 전문 상담원을 양성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정보화교육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고령층 30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중중 장애인 300여명에게는 방문교육 및 PC 방문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에게는 건강한 정보문화 환경을 조성키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상담협력기관에서 인터넷 과다사용자를 대상으로 치료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2010 도민정보화축제'의 발전적 개최방안, 특히 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박진섭 위원(대전대 공과대학장)은 "사이버 침해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사이버범죄에 대응키 위해 필요한 사업이며, 지난 7.7 Ddos대란을 교훈삼아 침해대응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장수비 위원(청양군 구기자고추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은 "도내 39개 정보화마을은 농어산촌에서 IT를 통한 수익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최초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신규 정보화마을의 확대보다는 기존마을의 지원 확대를 통해 활성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또 안건 외에도 IPTV 공부방 확대 구축, e-충청남도 고향카페 구축운영,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무원 정보화경진대회 참가 등 충남도에서 추진할 정보화 사업에 대해서도 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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