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방지시설·관련 법 준수사항 등 점검
문원형 현도지방산단 환경사업소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은 해마다 상·하반기 1회씩 무료로 환경분야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모두 24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활동을 벌였다.
기술지원단은 오염물질 방지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배출시설 공정 개선 등과 환경 관련 법령 준수사항을 점검해 줬다.
기술지원단은 환경 관련 법규 위반 경력이 있는 업체나 폐수배출업소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오창읍의 한 식품가공업체 관계자는 "폐수처리장의 효율이 떨어져 개선하려고 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기술지원단의 조언으로 설비를 바꾸지 않고 효율을 높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술지원단 관계자는 "청원지역에는 소규모 영세업체가 많고, 이들은 대부분 환경분야 전문가가 없어 민간환경회사의 기술자문을 받는데 적잖은 비용이 들고 있다"며 "더 많은 영세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기술지원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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