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 중 일본의 독도 강점 과정
러일전쟁 중 일본의 독도 강점 과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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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5일 ‘한·일 관계에 대한 특별담화문’을 통해 “일본이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독도를 일본 땅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다”고 지적했다.

러·일전쟁 과정 중 일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독도를 일본 땅으로 편입했는지 일지를 통해 살펴본다.

◇일본의 독도 침탈사△1904년 5월18일모든 한·러조약 강제로 폐기. 러시아의 두만강, 압록강안 삼림 벌채권 취소하고 울릉도 일부를 군용지로 수용.△1904년 6월27일부터 7월22일까지울진군 죽변 등 전략지점에 무선전신 설비를 갖춘 망루 건설.△1904년 8월22일제 1차 한·일협약을 체결. 일본이 지명한 외국인 고문이 조선의 외교와 재정을 감독하는 소위 ‘고문정치’ 실시.△1904년 8월22일 군함 ‘니타카마루’가 울릉도 주민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탐문조사 후 망루 설치가 가능하다고 보고.△1904년 9월29일 일본인 어부 ‘나카이 요사브로’가 일본 정부에 독도 편입 및 대하원 제출.△1904년 11월20일 ‘쓰시마마루’의 부함장 야마나카 시바기찌와 군의장 이마이 게비타로가 독도에 상륙해 조사.△1905년 1월10일내상 요시가와 아키마사가 수상 가쓰라다로에게 ‘무인도 소속에 관한 건’이라는 비밀공문을 보내 독도편입을 위한 내각 회의 개최 요청.△1905년 1월28일내각회의에서 나카이의 ‘독도편입에 및 대하원’을 승인하는 형식으로 독도 편입을 결정.△1905년 2월22일시네마현은 내무성을 통해 각의의 결정을 통고받고 시네마현 고시 40호로 독도 편입을 고시.△대한제국은 1900년 10월25일자 칙령 제 41호를 통해 울릉군은 울도 이외에도 죽도와 석도(독도에 해당)를 관할하는 것으로 한다고 규정.△1905년 5월 일본 해군은 동해에서 러시아 함대를 격파하는 과정에서 독도의 전략적 가치를 절감하고 1905년 8월 독도에 망루 설치.△1905년 10월 러·일전쟁 종전 뒤 독도 및 울릉도 망루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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