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12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원룸 3층에서 정모씨(27·여)와 아들(7)이 숨져 있는 것을 정씨의 아버지(6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정씨가 문고리에 목을 매 숨져 있고 아들이 침대에 반드시 누워 있는 점으로 미뤄 정씨가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또 정씨는 7년전 남편과 이혼후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아들과 함께 편안한 곳으로 가겠다”는 내용의 A4용지 2쪽 분량의 유서를 남긴점 등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한 자살로 추정하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타임즈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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