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묘조사는 10여개의 조사팀을 구성해 각 리별로 실시하며, 각각의 분묘에 번호표지판을 설치하고 위치를 조사·기록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분묘연고자들은 분묘에 설치된 번호표지판을 확인한 뒤 토공에 분묘 연고자임을 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분묘이전을 희망하는 연고자는 연기군 또는 공주시에 분묘개장신고 후에 분묘를 이전하고 관련 증빙서를 첨부해여 토공에 분묘이전보상비를 신청하면 된다.
한편 토공은 이번 분묘조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각 마을별로 지역사정이나 분묘실정에 밝은 주민들을 분묘조사자문요원으로 고용키로해 농한기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공 관계자는 “녹음이 우거지면 분묘조사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녹음이 본격적으로 우거지기 전인 4월과 5월에 조사를 마칠 예정”이라며 “현재 예정지역내 분묘는 1만 7000여기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지역의 특성상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 홍순황기자sony22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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