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태하천 문화가 흐른다
세종시 생태하천 문화가 흐른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9.11.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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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지방하천 9곳 전통성 등 살린 친수공간 조성키로
4대강 연계 자전거 순환네트워크도 구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이 2일 도시 내 지방하천(9개소)을 문화·역사·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해 금강살리기사업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하천의 자연적인 기능을 행정·의료복지·대학연구·첨단지식 등 도시의 기능별 특성과 어우러지게 하고 주민편의성과 생태환경을 고려한 친수 및 보전공간으로 구분하여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비 570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 말 완공목표로 추진 중인 제천·방축천을 중앙행정구역의 중심부를 흘러 금강에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조성, 주변의 문화, 예술관련 시설과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나라의 전통성과 정체성이 두드러지는 상징적인 도시하천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또 중앙행정기관 및 인공호수와 인접한 방축천 구간은 세종시를 형상화한 세종광장, 문화·역사의 벽, 수중분수 등 특화된 테마공간을 조성하여 세계적인 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구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강살리기사업의 자전거도로(30km)를 행복도시 내의 자전거도로(354km)와 연결하여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쾌적한 자전거 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복청 강명수 4대강지원팀장은 "하천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최고의 자연자원으로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권리가 있다"며 "깨끗하고 풍부한 물의 공간, 자연과 생태가 살아나는 공간,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하여 도시민 모두가 와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 행복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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