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만… 타 시·도 합일화 불발 이유
교원정원과 교육재정 확대 등을 요구하며 수업거부에 들어갔던 청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이 20일만에 정상수업에 복귀했다.지난달 12일부터 수업거부를 시작한 이 대학 재학생 1000여명은 2일 오전부터 수업에 복귀했다. 수업거부를 계속할지 여부를 판단키 위해 지난 30일 재학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벌였던 이 대학 총학생회는 58%에 이르는 학생들이 수업거부에 찬성했지만 동맹휴업중인 타 시·도 교대가 찬반의견을 합일화시키지 못하자 수업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교대 관계자는 "만약 2일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았을 경우 전원 유급조치를 취하거나 일정기간 임시휴교를 단행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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