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법당국, 어린이 매춘 일제단속…52명 구조
美 사법당국, 어린이 매춘 일제단속…52명 구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0.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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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법당국은 최근 미 전역을 무대로 어린이 매춘에 대한 일제단속을 펼쳐 약 700여명을 체포하고 어린이 52명을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 와 마약단속국(DEA) 등 사법당국은 최근 3일동안 미 전역의 36개 대도시에서 어린이 매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매춘조직책 60명을 포함해 700명의 혐의자를 체포했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매춘을 강요당했던 모두 52명의 어린이를 구조해 부모에 돌려보내거나 사회보호시설에 수용하는 결과를 냈다.

FBI의 케빈 퍼킨스 범죄주사국 부국장은 "어린이 매춘은 이 나라에서 심각한 문제가 돼 오고 있다"고 전제하고 "어린이 범죄배격을 위한 계속되는 수사와 구조과정에서 계속해서 어린이들이 구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법당국은 최근 '무고한 손실'이라는 암호명으로 72시간 일제단속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같은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FBI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이같은 어린이 매춘조직 검거에 주력, 지금까지 모두 900명의 어린이를 구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510명을 구속하고 모두 310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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