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날 기념식 대상 수상… 시민 삶의 질 개선 기여
국토해양부에서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에서 주관한 2009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도시대상은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여 온 성과를 평가해 선정된 상이다.
보령시의 이번 수상은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도시경관을 조성해 머드랜드, 해양박물관 등 문화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머드축제를 비롯한 10개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크게 부각시키고, 1천만명이상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청정해안에서 채취한 머드를 상품화해 지역을 알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성공했으며, 보령머드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신 시장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에 대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머드축제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옛 대천역사에 이문구 문학관, 문화원, 갯벌생태관 등을 건립해 격조 높은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대상은 총 7개 부문에 53개 지자체가 응모해 장성군(대통령상), 군산시·송파구(국무총리상) 등 18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보령시는 지난해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에서 글로벌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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