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도시
현대인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도시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0.07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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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술관, 새달 28일까지 '메트로시티'展
어린이들 대상 집 그리기 프로젝트 진행도

아름다운 도시와 집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도시주거환경 변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전시가 시작된다.

신미술관은 '메트로시티 - 아름다운 도시'展을 교육프로그램 집 그리기 프로젝트와 연계, 전시하는 특별전을 8일 시작해 오는 11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라는 도시의 현재 모습에 대한 정체성을 점검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그려봄으로써 삭막한 도시공간과 인간내면에 잔잔한 파장을 예술로 선보인다.

청주 지역작가 18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로 현대의 도시 속 풍경과 일상 등을 다양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작가들은 삶의 공간이 도시계획과 재개발로 바뀌면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도시의 재발견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무덤덤한 현실공간이 아름다운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예술가들의 손끝은 공간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익숙한 대상들을 다시보기를 통해 낮선 시선 속에 담아내고 그 속에 아름다운 희망을 끄집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관람객인 학생들과 소통을 시도한다.

'꿈을 그리는 아이들'이란 집 그리기 프로젝트는 관람자들이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현실화해보는 작업을 갖는다.

참가대상은 7세부터 15세까지로 공판화 기법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만의 집을 판화로 제작해 본다.

'집 그리기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미술 기법과 작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

작가적 안목을 통해 나름의 건축미를 살려낼 어린아이들의 창작작품은 새로운 도시의 모습으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신미술관은 지원사업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시 감상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문화 나눔을 진행한다.

전시구성은 신관 1층에 '2009청주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팀의 이미지자료와 청주지역 7개 아동센터 아이들 참여작품으로 구성하고, 신관 3층에는 참여작가 18명의 출품작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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