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가들의 다양한 시선
지역 화가들의 다양한 시선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9.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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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충주서 충북민족미술인협회원전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민족미술인협회 충북지회(충북민미협)는 정기 회원전으로 '인간·삶- 충북민족미술인협회원展'을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충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인간과 삶'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개성적 미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지역의 중견 작가와 신진작가 등 30여명의 충북민미협 회원들이 참여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광활한 우주를 부드러운 산의 선으로 표현한 김준권, 농촌의 삶을 강한 이미지로 포착한 이철수, 익살과 해학으로 전설을 그려낸 이홍원, 꿈꾸듯 흘러가는 자연 풍경을 보여주는 정천영 화가 등 다양한 작가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청주에서 벗어나 중원의 역사를 간직한 충주에서 만날 수 있다. 지역간 작가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순회전으로 전환했다.

민미협 관계자는 "존재와 희망을 엿보는 전시회로 아름다운 생활의 회복을 만드는 그림전"이라며 "생명의 가치와 소중한 인류의 공존 공생의 가치를 드러내는 방식과 자연 친화적이며 공동체지향의 비전을 제시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생활 속에서 존재와 희망이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찾아가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 개인의 내면과 일상적 삶과 현실을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개막 행사는 12일 오후 4시 충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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