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디음악, 단재 선생의 정신 되살린다
[문화]인디음악, 단재 선생의 정신 되살린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9.02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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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문화예술제전 10일 개막… 록 공연 등 마련
   
    '장기하와 얼굴들'
 
 
   
   '더블유 앤 웨일'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더블유 앤 웨일' 출연

국내의 인디밴드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과 '더블유 앤 웨일(W & Whale)'이 단재 선생의 정신을 담아내는 록 공연을 펼친다.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단재문화예술제전을 개최하며 단재 선생의 독립정신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록 공연을 개막식 식후 공연으로 마련했다.

10일 오후 7시 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열릴 개막식은 단재선생께 바치는 헌사, 추모사 등 단재 선생을 추모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어 2부 공연에선 '청년 단재를 위한 록공연'으로 '장기하와 얼굴들', '더블유 앤 웨일(W & Whale)'이 출연한다.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2009년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신인가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5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은 열정적이고 신선한 공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더블유 앤 웨일(W & Whale)'은 2007년 데뷔해 2009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음반상, 노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당당함을 무기로 젊음의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은 록만의 폭발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허원 공동대표는 "록은 부패한 낡은 질서에 저항하는 외침으로 타협 없는 저항과 구속됨 없는 자유를 부르짓던 단재 선생의 정신과 일맥 상통한다"면서 "선생의 뜻이 시대를 뛰어넘어 젊은이들에게 파급될 수 있도록 매년 록 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갖고 있다. 젊음으로 발산될 단재 선생의 뜻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언론을 통한 항일 계몽 활동으로 민족혼을 일깨우신 선생을 추모하는 행사로 '단재역사퀴즈대회'를 12일 오후 2시 청주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연다.

충북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단재 선생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해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선 OX 문제로 본선진출자 100명을 선발한 뒤 5명을 선발해 결선전을 치른다.

결선에 진출한 이들에게는 부상으로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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