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日직항노선 개설 가시화
청주공항~日직항노선 개설 가시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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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관광공사 사장, 대전시장 요청에 지원 약속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55·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청주국제공항에 일본 노선이 연결돼야 한다"는 박성효 대전시장의 요청에 대해 "(박 시장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 만큼 공사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사장은 27일 오후 박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 노선 개설문제는 노력하기 나름"이라고 언급, 향후 청주~일본간 직항노선 개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날 박 시장은 "충남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에 일본사람들이 매력을 크게 느낀다"며 "일본인이 대전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대전의 체류형 관광과 청주, 충남 공주·부여 등을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하면 중부권 관광이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오는 2012년 대전에서 세계조리사대회(WACS)가 열린다"며 "전국이 2시간 내에 연결되는 강점을 가진 대전에서 세계음식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박 시장은 "내년이 대전·충남북 방문의 해다. 손님맞이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갖춘 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마케팅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 사장은 "관광산업이 지자체에 많은 혜택을 주는 만큼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계족산 맨발체험 등으로 화제를 돌린 박 시장은 끝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 전문연구·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이 사장은 "대학원 수준의 교육기관이 절실하다.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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