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목표 달성 '잰걸음'
농수산물 수출목표 달성 '잰걸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8.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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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무역정보 사이트 운영 등 대책마련키로
충남도가 농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역정보 사이트 운영 등 특별대책을 내놓았다.

도는 27일 이완구 도지사 주재로 현재까지 농수산물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목표달성을 위해 부시장·부군수를 비롯한 도 수출지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 수출대책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4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의 식품시장과 일본·중국·동남아 등 서울기점 반경 2000km에 15억 인구, 7400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농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 충남 농수산물 수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웰빙·식품·건강·한류에 대한 열풍을 이용하면 충남의 수산자원과 농산물의 수출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회의에서는 도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새롭게 내놓은 신규 해외마케팅 전개, 성장 유망품목 집중 지원, 수출업체 방문제 시행, 무역정보 사이트 운영, 수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도·시·군·유관기관 등 수출관련 주체의 기능에 따른 역할분담에 의해 실효성 있는 수출대책을 마련해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된 충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은 6월까지 6.6% 감소했으나 7월부터 증가세로 반전돼 7월말 현재 수출실적은 1억8700만 달러로 올 목표 4억 달러 대비 46.7%, 전년 동기(1억8300만 달러) 대비 101.8%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완구 도지사는 "도에서는 수출원예전문 생산단지 활성화, 수출 컨설팅 강화, 수출 유망품목 발굴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공급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농수산물 수출은 품목별로 가공식품 9100만 달러, 인삼류 4200만 달러, 수산물 1400만 달러, 축산물 1200만 달러, 과실류 1000만 달러 등이며 국가별로는 미국·중국·일본·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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