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곳과 자매결연… 지역농가 큰 도움 호평
괴산군이 민선4기 들어 도·농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에 따르면 2006년 7월 이후 현재까지 서울 11곳, 경기 11곳, 인천 1곳, 한국방송연기자협회 1곳 등 대부분 수도권 24개 시·군 등과 자매결연했다.
이 가운데 군이 서울 관악구 등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청천면 3곳, 연풍면과 칠성, 문광, 불정면 각각 2곳, 괴산읍, 감물면, 장연, 사리, 소수면이 각각 1곳이다.
군은 1996년 4월 경기도 안양시와 처음 자매결연한 후 현재까지 모두 27곳과 도·농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전체 자매결연의 89%가 민선4기에 체결했고 이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지역농가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8개 자매결연단체와 구청을 통해 매년 대학찰옥수수 판매로 3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연풍면은 지난해 대학찰옥수수 3000포대를 판매했고 곶감과 사과, 한우, 감자 등 1억5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이처럼 군과 각 읍·면은 자매결연단체를 초청해 문화행사와 친선교류를 위한 등산대회, 축구대회 등을 열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등 다른 권역 대도시와도 자매결연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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