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특별법 처리 당론 채택"
"세종시특별법 처리 당론 채택"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6.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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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 국회의원 "행안위 시급안 분류"
첨복 오송 배정 등 4개 법안 조속 처리 노력

"현재 세종시특별법이 행정안전위원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돼 있다. 행안위에서 처리가 지연되면 행정구역개편특별위원회로 옮겨서 처리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민주당 소속 충북 국회의원 6명은 23일 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행정기관 이전 등이 축소된) 절름발이 세종시는 안된다. 완전한 기능을 갖춘 행정도시로 건설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세종시특별법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조속한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국무총리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을 방문하는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충북 배정에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순방중인 (한승수) 국무총리가 귀국하는 대로 (이 문제를 가지고)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가 이뤄진다면 오송이 가장 유리하다고 전망한다"며 "정부와 평가위원들의 양심을 믿는다"고 밝혔다.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내년지방선거 전까지 행정구역 개편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어서 행정구역개편특별위원회가 구성된 후 행정구역 및 정치개편 논의와 맞물려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충북현안 및 민생관련 중점처리 10대 주요법안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은 충북현안인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내륙권발전지원특별법 과학비즈니스벨트특별법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통산업발전법(대형마트 신규입점 제한 등) 고등교육법 개정안(대학등록금상한제 도입 등) 지방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자경농민 등의 각종 세금 면제기한 연장 등)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노인틀니 보험처리 등)을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민생법안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들은 교육세법폐지법률안과 농어촌특별세법폐지법률안, 미디어관련 6개 법안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도당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원을 선임하는 등 40여명에 이르는 추가 당직 인선을 실시했다.

대변인에는 박종천 전 충청일보 정치부장, 부대변인에는 김대경 전 도당 조직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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