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입지선정 "공정·투명하게"
첨복단지 입지선정 "공정·투명하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6.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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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정치적 논리 배제 등 강조
대전시의회가 성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제183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에 앞서 23일 아침 시의회 현관에서 성명을 발표, 참복단지의 대전유치를 갈망하는 대전시민의 뜻을 정부에 전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은 대한민국이 세계 의료산업부문을 선도해 나갈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정부가 야심찬 미래 비전을 갖고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가의 중차대한 사업인 만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최적의 장소에 입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로봇랜드'와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사업으로 인해 150만 대전시민이 아직도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만큼 또다시 정치적 논리로 국책사업이 선정되는 어리석음을 재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입지한 대전시는 지난 35년간의 집중적인 투자로 첨단의료산업 발전의 필수요건인 기술분야간 융·복합화가 가능한 최적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최대효과 창출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임을 밝혔다.

또 정부는 정치 논리에 의한 한 순간의 실수로 국가 백년대계를 망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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