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당진군 상생발전 손 잡았다
유성구-당진군 상생발전 손 잡았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6.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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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협약 체결… 우호증진·협력 강화
관광과 첨단과학의 도시 유성구와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해양관광도시 당진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민종기 당진군수, 설장수 구의회의장과 최동섭 군의회의장 등 양지역 인사 40여명은 22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우호관계 증진 및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지방화시대 선두주자를 표방하며 지난 2007년 결성된 G7 지방자치단체 협의체(유성구, 당진군, 보령시, 김천시, 울산 동구, 고령군, 부여군)를 통해 활발한 교류가 있어온 데 이은 두 번째 결연이다.

구는 특화된 대덕특구와 충남 산업발전의 핵심인 서북부 지역 간 인력과 기술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대전·충남발전을 리드하는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다져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과 첨단과학의 특구로서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철강산업, 서해안시대를 리드하는 해양관광도시의 강점을 윈-윈 전략으로 접목, 시너지효과 창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우수 행정시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를 활성화 하는 한편 행정, 교육, 문화·관광, 농산물 판로개척,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공무원과 의회차원의 상호방문 교류를 정례화하고 구(군)민의 날 등 각종 기념일과 대표축제 등 문화행사에 대표단파견 및 민간 등 예술단체간 교류활동도 강화한다.

또한 유성구와 당진군은 농수축산업과 상공단체간의 교류활성화를 통한 지역특산물 판매코너 설치, 지식정보 교류, 농촌 일손돕기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간 유통기반도 다지게 된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무한한 성장잠재력과 인프라를 고루 갖춘 미래지향적 도시라는 공통분모 외에도 1시간대 생활권 구축으로 양 기관간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며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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