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공원 조성 사업 윤곽잡히나
황새공원 조성 사업 윤곽잡히나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6.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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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타 지자체와 부지 논의… 올해안 선정 계획
황새복원 사업으로 추진돼온 황새공원이 올해 안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황새복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황새공원 부지 마련 등을 충북도와 청원군과의 논의를 거쳐왔다. 그러나 2006년 말 청원군이 예산부담으로 난색을 표명하면서 황새공원에 대한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논의를 진행해 현재 4개 지방자치단체가 황새공원 부지 조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9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약 100마리의 황새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박물관,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는 '황새공원(약 10만)' 조성사업 부지를 올해 안에 선정할 계획"이라며 "현재 4개 지방자치단체가 황새공원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는 부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새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3~4년 동안 1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새복원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사라진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1996년 7월 러시아와 독일로부터 새끼와 어미 황새를 들여와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센터에는 황새 78마리가 자라고 있으며, 센터측은 자연 방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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