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한 증평중학교(교장 이규필)가 지난 3일 저녁 교정에서 개최한 천체관측교실이 호응을 얻었다.

증평중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과 충북천문우주교사동호회 소속 교사들의 지원을 받아 이 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초등·고등학생, 일반인 등 170여명에게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체관측 소프트웨어인 스타리 나잇(Starry Night)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계 행성의 모습과 행사 당일 밤하늘에 나타난 천문 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별자리 찾는 방법과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나눴고 천체망원경을 통해 구조와 작동원리, 조작법을 익혔다.

또 학부모와 일반인들은 자녀와 함께 밤하늘의 추억을 듬뿍 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