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춘중학교(교장 서병덕)가 제55회 충남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2년 연속 전국 과학전람회 참가 자격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서산교육청과 부춘중학교에 따르면 2학년 이석종 학생의 '우리 학교 배수구에 떨어진 솔방울은 왜 닫혀 있을까'란 주제의 출품작이 특상을 수상하여 충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예의 특등상은 우연히 학교 배수구에 떨어진 솔방울들이 닫혀 있는 것에 호기심을 품고, 학교에서 배운 과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왜 그럴까'에 대해 'Aha!'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방법으로 연구, 발표한 게 특상을 받았다.

이석종 학생은 "아직은 그 숨은 원리를 정확하게 밝혀 낼 수는 없었지만 전국대회까지 최선을 다해서 규칙성을 찾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