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지몽골섬 공원 조성
영동 지몽골섬 공원 조성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6.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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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금강 한복판에 상류에서 떠내려온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지몽골섬이 생태습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2일 영동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몽골섬 19만㎡에 올해부터 2011년까지 100억여원을 투입해 생태연못과 갈대숲 등이 들어서는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대전국토관리청이 이미 섬을 매입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중이며, 이달중에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7월 1차로 섬에 제방을 쌓는 호안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몽골 생태공원에는 연못과 갈대숲 외에도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연육교, 학생들이 생태계를 답사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덕환 영동군 재난관리과장은 "지난 2월 국토해양부에 이 사업을 건의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선정됐다"며 "인근 고당리에 들어선 국악기제작촌, 국악체험전수관, 박물관 등 국악 인프라와 연계한 친환경 생태공원이라는 점이 국토해양부의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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