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화성교차로 교통사고 위험 산재"
"증평 화성교차로 교통사고 위험 산재"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5.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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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주민, 진입로 협소… 3지4지 교차로 개선 요구
국도 36호선 구간인 증평군 도안면 화성교차로(삼거리)가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통로암거 통행이 불편해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안면 주민들은 지난 2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유명호 증평군수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주관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에서 주민들의 통행안전과 교차로 교통안전을 위해 화성교차로 개선을 강력 요구했다.

도안면 주민들은 "증평에서 도안으로 진입하는 통로암거는 진입로가 좁아 대형차량 등의 통행시 불편하고 도안에서 증평 방향의 진출로와 화성교차로 간 엇갈림 길이가 짧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별도의 진출·입로를 신설해 화성교차로를 3지(삼거리)에서 4지(사거리) 교차로로 개선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통로암거 통과가 원활하지 못해 겨울철이면 시외버스가 면소재지를 경유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면소재지 진입을 지하(통로암거)로 해서야 되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도안에서 증평 방향 진입을 위한 부가차로 추가 설치 통로암거 진입로 선형개선과 도로폭 확장 증평에서 화성마을 좌회전 대기차로 신설 등의 개선안을 주문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화성삼거리를 4지 교차로로 개선할 경우 교통안전성 측면은 유리하지만 도로 개설을 위해서는 가옥·공장 등 11동의 건물 철거에 따른 민원 발생 등이 우려된다"며 "통로암거 폭을 기존 4.5m에서 10m로 늘리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 주민들과는 시각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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