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탈 유휴지 고사리 재배 '짭짤'
산비탈 유휴지 고사리 재배 '짭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5.18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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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가 농과원 시범사업 참여 고소득 올려
쓸모없이 방치돼온 산비탈 유휴지에 고사리를 심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들이 있다.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 육성민씨(25)와 동이리 김이순씨(43·여), 현리 김성임씨(59·여)는 지난해 4월 국립농원과학원 시범사업으로 군비 1200만원과 자부담 800만 원 등 각기 2000만원을 투입해 1인당 산비탈 유휴지 0.8ha에 고사리를 심었다.

파종 1년이 지난 지난 4월부터 수확에 들어간 이들은 요즘 하루 50~60kg정도의 고사리를 수확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 중국산 고사리 1kg이 5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으나 이들이 수확한 고사리는 중국산보다 10배나 높은 1kg당 5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이들이 재배한 고사리는 현재 대전, 영동, 서울 공판장으로 말리지 않은 생물 상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4월말에서 6월초까지 60일 정도 채취를 하나 관리만 제대로 하면 10월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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