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지도부 증평 補選현장 총출동
3당 지도부 증평 補選현장 총출동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9.04.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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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상가돌며 지지 호소
송광호, 숙원사업 해결 약속

손학규 "지역 발전 적임자"

여야 3당 지도부가 증평 나선거구 기초의원 보궐선거 현장에 총출동했다.

4·29 보궐선거 결과가 2010년 지방선거 민심을 탐색할 수 있는 '민심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정당 내부 역학관계를 재정립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반영하듯 지도부의 방문이 잇따랐다.

이회창 총재와 이용희 충북도당위원장, 김낙성 최고위원, 박선영 대변인 등 자유선진당 지도부와 현역의원 7명은 26일 연규송 후보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총재 일행은 이날 도안면 소재지 상가지역과 인근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해 연규송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총재는 "연 후보는 고향을 사랑하고, 봉사할 일꾼"이라고 소개한 후 "당선시켜주면 지역발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의 방문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이어 두 번째이다.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김인화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성균 충북도당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도안면 숙원사업인 진입로 개설, 신호등·방음벽 설치 등 여론을 청취한 후 "집권당 최고위원으로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당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김인화 후보를 당선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 잘사는 충북을 건설할 수 있다는 믿음을 도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손 전 대표는 지난 24일 연종석 후보 지원을 위해 이시종, 홍재형, 김종률 의원 등 현역 의원들과 함께 방문해 "연 후보가 지역발전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충북 발전에 민주당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찾았다"며 "어르신을 공경하면서 잘 모시기 위해 애쓰는 연 후보는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낼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손 전 대표는 "우리나라의 중원인 충북은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며 "나라의 중심을 잡은 선거이기에 충북지역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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