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LED 보급 등 세부사업 실천
음성군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세부사업 실천을 본격화 한다.음성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이달부터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우선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33억원을 투자해 꽃동네 태양열 급탕시설 8곳, 풀무원영농조합법인 지열 냉난방 시스템 1곳을 오는 9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주택을 보급하기 위해 올해 6000만원을, LED 교통신호등 25기 보급에도 3억2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태양광 주택보급과 LED 교통신호등 교체 사업은 각각 5월과 9월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3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의 유니폼에 저탄소 녹색성장 문구를 새겨 넣어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린스타트 음성네트워크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실천서약 서명운동과 참여단체 모집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0일 그린스타트 음성네트워크 발대식을 갖고 1500명의 실천서약 서명과 40개 단체 및 기업으로부터 참여 가입서를 받았다.
이밖에 2010년에는 기후변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사업 추진도 준비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사업의 경우 사업 첫해인 2010년까지 전기와 수도부문에 실시하고 2011년부터는 가스부문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비가 부족해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관이 함께 탄소가스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음성을 녹색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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