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도·공단 투자 양해각서 공식 서명
제천시의 최대 염원인 '국민건강보험 연수원 건립' 조성사업이 대장정에 올랐다.시에 따르면 제천시, 충청북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오후 3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에 공식 서명한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우택 충청북도지사와 엄태영 제천시장,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착수해 오는 201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총부지면적 19만8000 중 일부를 활용해 연수원 및 관련시설을 먼저 건설하고 필요한 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이 건립되면, 공단 및 유관기관 임직원, 요양보호사 등 연간 8만여명이 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800여명의 고용효과와 1400억원의 직간접 투자효과가 발생되며, 전국에 산재해 있는 178개 지사에서 매년 이곳을 다녀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이번 연수원 건립사업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세계 최고 건강보장기관으로 성장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수원을 유치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며 "연수원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들어설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은 19만8000여 부지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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