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웰빙식품엑스포 윤곽
천안 웰빙식품엑스포 윤곽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3.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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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11일부터 열흘간 천안삼거리 일원서 개최
시, 최종용역보고회… 전시·체험장 등 조성

오는 9월11~20일 열흘 동안 천안삼거리공원 등에서 열리는 '2009천안웰빙식품엑스포'의 기본 윤곽이 나왔다.

천안시는 25일 성무용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 종합실행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제시된 실행계획에 따르면 웰빙식품 주제관은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 인지와 공감, 체험과 이해 미래와 비전, 참여와 놀이를 통해 친환경 웰빙식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허브, 화훼, 조경과 영상을 통해 웰빙식품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5000년 역사의 한국 전통 웰빙식품과 김치, 장류, 주류, 궁중요리, 한식 등을 안내한다. 또 학교급식의 변천과정과 로컬푸드 운동을 소개하고 웰빙음식 시연과 조리법도 안내한다는 구상이다.

웰빙체험 및 친환경농업관은 웰빙식품의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치즈 만들기, 요리교실, 계란 꾸러미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웰빙건강관은 식품 섭취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 공간으로 인체 모형을 전시해 음식의 섭취에서 배설까지 과정을 보여주고, 장수 식습관 소개와 한방 건강테스트와 영양에 대한 정보를 알려 준다.

이어 건강체험관에서는 전문 기관에서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검진하고 응급처치 요령을 실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웰빙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웰빙식품 산업관'은 참가 기업 등이 직접 전시, 상담, 투자유치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밖에 체험 행사로 호두 까기 체험 및 호두과자 만들기, 허브 한방비누 만들기, 전통 두부 만들기 등이 마련되고, 학술 프로그램으로 웰빙식품과 천안배 100주년 심포지엄, 친환경 학교급식 발전 포럼 등이 열릴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6월까지 세부 실행 매뉴얼을 작성해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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